악기 1000개 무료 가상악기 E-MU ProteusVX

오래전 공개되었던 E-MU ProteusVX 가상악기 자료가 없었는데, 최근에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을 발견했으며, 악기 1,000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주 오래된 가상악기지만 지금도 설치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E-MU의 에뮬레이터 샘플러와 호환되는 롬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오래전 가상악기라서 32bit 방식이고, 지금은 VST3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분위기인데 VST2방식이며 32Bit 방식의 가상악기를 사용하려면 FL Studio나 Reaper 또는 Bitwig Studio와 같은 DAW를 사용해야 합니다.

설치는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설치 도중에 VST 경로를 선택하는 부분에서 디폴트 값의 경로가,

C:\Program Files (x86)\Steinberg\Vstplugins

로 되어 있는데요.

이는 지금 대부분의 DAW가 VST 플러그인을 인식하는 기본 경로입니다.

따라서 ProteusVX 가상악기 설치 후, FL Studio나 Bitwig Studio, Reaper에선 별다른 설정 없이 불러와 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DAW에서 ProteusVX를 채널이나 트랙으로 불러오면 다음과 같은 창으로 보입니다.

왼쪽 창의 아래쪽 Libarary 탭을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롬 파일을 라이브러리로 불러오는 과정이 오랬동안 진행되는데 기다리면 됩니다.

그 이후 위쪽의 Filter by Category 부분의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해서 악기 분류를 선택하면 아래쪽에 관련된 악기들이 추려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악기가 1,000개인데 ABC 순서도 아니고 수 많은 프리셋 중에서 원하는 악기를 찾는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추려진 악기를 이제 드래그해서 액정 디스플레이에 떨구면 되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